<기존 홈페이지에서 옮겨옵니다> 후기쓴다고 해놓고는 일이 넘 바빠서 겨우 이제서야 쓰네요 지금이 9월 말이니까 거의 2달 가까이 되어가죠. 어쩜 오히려 수술 하고나서 꽤 지난후의 후기니까 더 도움이 될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수술전에 엄청 후기를 찾아 헤매다녔거든요 하지만 줄기세포 가슴성형은 후기가 별루 없더라구요 그래서 고민이 많이 되었었어요 석회화라든지.. 볼륨문제 라든지.. 가격이라든지.. 등등 여기저기 열심히 찾아보고 알아봤는데 티아라가 가장 시술 경험이 많고 믿음이 가서 비싼편이었지만 급결정했어요 어차피 드는 돈.. 조금 아끼려다 고생하긴 싫었거든요 상체는 엄청 마른 반면! 복부비만과 튼실한 허벅지의 저주받은 몸매를 가진 관계로 뱃살, 옆구리살, 허벅지에서 지방을 채취했어요 8/10일 월욜 오전쯤 수술받아서 여름휴가 딱 일주일 쉬고 다음주 월요일에 출근했구요 부끄럽게 티팬티입고;; 몸에 빨간펜질을 하고 수술대에 눕고 마취주사 맞은기억만 나고 그이후엔 쿨쿨자다가 일어나서 물엄청 들이키고 목이 넘넘 마르더라구요 거즈 뽀송하게 다시 대고 걸어서 집에 왔어요 집에와서 거울보니 이건 웬걸 갑자기 커진가슴 이게 내가슴맞나 싶더라구요 첫날 잘때 피가 좀 나올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전혀 나오지 않았구요 가슴은 별로 아프지 않았어요. 멍도 안들었구요 단지 흡입한 허벅지가 아파서 일주일 동안 집에서 엉금엉금 걸어다니다가 막상 출근하려니 눈앞이 막막하더라구요. 토요일날 했으면 이틀 더 쉬었을텐데 하고 좀 아쉬웠지만 지금은 힘들었던 시간이 지나서 언제 아팠나 싶네요 ㅎㅎ 1~2주간은 자리에 앉아있거나 누워있다가 일어나면 흡입한 허벅지부분이 뭉치고 피가 쏠리는 느낌이랄까. 암튼 아팠어요 ㅜㅜ 변기 앉는것도 고통스럽구 ㅠㅠ 첨엔 가슴도 부어서 딱딱하고 땡그라니 인위적인 모양이라 이걸 어쩌나 걱정했는데 가슴은 2주지나니까 금방 자연스럽게 되었구요 2~3주 사이에 붓기가 젤 많이 빠지고, 오히려 더빠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3주이후로는 지금까지 거의 똑같이 유지되고 있는것 같아요 제가 좀만 스쳐도 멍이 드는 체질이라 멍이 무시무시하게 들었었거든요 10일정도는 꽤 붓기도 했었구요 그래서 제가갖구 있는 하의중 젤 헐렁한 정장바지 같은거랑 다행히 멍이 무릎 까지만 내려와서 칠부바지 입고 다녔어요 약국에서 멍빼는 연고사서 맨날 발라댔는데도 꼬박 1달 걸려서 멍이 빠졌어요. 타고나길 완전 멍이랑 친한 체질이라 신기하게도 1달째 되는날 딱 멍이 완전히 사라지더라구요 생각해보면 여름보다는 가을,겨울에 하는게 더 나았을텐데 싶었어요 치마나 반바지같은걸 못입으니까 조금은 불편하더라구요 무릎밑으로 오는 치마를 입을까 하다가 그래도 잘못하면 멍이 보일것 같아서 못입었거든요 겨울엔 불투명 스타킹이나 타이즈 같은걸 신으면 되니까요 그리고 허리 흡입한곳이 부었을때 입은 바지 자국이 남아서 걱정이었는데 니퍼를 사서 몇주 사용하니까 흡입부위 붓기도 빨리 가시고 허리라인이 쏙쏙 들어가 이뻐지는것 같더라구요. 니퍼입는거 추천해요 ㅋㅋ 거들도 입었다면 바지 입는게 더 편했을거 같기도 하구요 암튼 요즘 전보다 옆구리살이 들어간것같아서 흐뭇하다는.. 결과적으로 저는 수술받은거 후회안해요 물론 제가 원체 빈약해놔서 2차시술을 생각하고 있지만 하기전보다 확실히 자신감이 생겼어요 원래 목선이 살짝만 파여도 못입었는데 이젠 괜히 파인옷을 입고싶어지는 이 기분은 뭐죠? ㅋㅋ 속옷 살때마다 맞는게 없어 모양보다는 뽕이 일순위였는데 이젠 이쁜속옷 찾아다녀요 생각보다 뽕없는 속옷찾기 은근 힘들더라는.. 참.. 실장님께 고맙다는 말씀 드리고싶어요 특히 제가 이것저것 걱정도많고 궁금한것도 많아서 많이 귀찮게 해드렸는데 상담도 친절히 잘해주시고 혜택도 많이주시고 신경도 많이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많이 안심되었었답니다 조금 걱정이라면 흡입한 곳의 흉터가 언제 가시나 걱정인데요 ㅠㅠ 물론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겠지만.. 요고 보시면 흉터 빨리 가시게 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그럼 11월에 찾아뵐께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