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을 결심하기 전까지 많이 망설이고 많이 알아보기도 하고 혼자서 고심고심 끝에 수술을 했습니다. 벌써 한달이 지났구요,, 수술전 왜 이런 고민을했나 싶을정도로 굉장히 기쁩니다. 수술전 떨리는 저를 끝까지 손잡아주시던 실장님을 비롯 수술실 선생님들 덕에 안심하고 수술을 받을수 있었습니다..특히 수술방 간호사 언니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눈을 떠보니 벌써 회복실이고 그때까지 저를 지켜봐주고 계시더군요,,, 이 정도의 통증이었다면 괜히 겁먹었다고 제가 너스레도 떨었다고 하더군요. 수술후 제가 생각나는건 몹시도 배가 고팠다는 기억밖에 없습니다.. 고통이나 통증은 지금 생각해봐도 잘 모르겠네요... 사우나를 당분간 못간다고 해서 지금 동네 아줌마들과 찜질방 갈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빨리가서 뽐내고도 싶고,간만에 당당한 제 모습을 누구보다 제가 지켜보고 싶습니다. 더군다나 아이들 낳고 그렇게도 빼기 힘들었던 군살까지 감쪽같이 없어져서 이젠 옷입는것까지도 신이납니다. 티비에서 나오는 미씨맘은 그저 남들얘기인줄만 알았는데 하나에서 나오는 자신감이 절 이렇게 변화 시킬줄은 몰랐습니다. 친절히 상담해주신 실장님을 비롯해 티아라 선생님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빨리 여름이 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