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가슴 수술 한지 오늘로 열흘이 되네요., 저도 예전부터 고민을 많이 해왔기 때문에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실까 해서 후기를 써봅니다. 줄기세포 수술을 받기로 결정하고 나서 인터넷을 샅샅이, 진짜 열심히!! 뒤져서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그리고는 그 중에 믿음이 가는 곳을 3~4군데로 추려서 전화도 해보고 상담도 받아봤죠, 그리고 결국에 티아라로 결정하게 되었는데요, 일단 원장님이 시술 경험이 아주 많으신 부분에서 믿음이 갔습니다. 또한 허벅지에서만 지방을 왕창 뽑는게 아니라 허벅지, 배, 옆구리에서 골고루 지방을 채취 한다는 점도 다른 병원보다 마음에 들었어요! 아! 전 지방을 뽑은 부위도 잘못되면 어쩌나 겁이 많이 났어요... 제가 겁이 많은 편이라... 하지만 상담할때에 실장님이 걱정되는점, 궁금한점에 다 열심히 답해주시고 압박복도 입을 필요 없다고 안심시켜주셔서 걱정이 조금은 덜어졌습니다. 수술 전 날에는 컨디션을 위해 잠을 푹푹 잤습니다! 드디어 수술 당일 날 긴장되는 마음으로 병원으로 갔습니다. 옷을 갈아입고, 수술전에 나중과 비교할 수 있도록 사진을 찍고, 원장님이 오셔서 수술할 부위를 디자인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수면마취를 해서 전 몇초만에 잠이 들었니다... 전 그냥 잠만 자고 일어나보니 수술 끝! 수면마취를 해서 그런지 아프다거나 하는건 없었고, 회복실에서 한두시간쯤 잠을 푹 잤습니다. 푹자고 일어나서 저는 당당하게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집에와서 확인을 해보니 허벅지와 배가 좀 부었고, 가슴이 땡땡해져서 느낌이 어색했습니다. (B컵정도 크기였던 것 같아요.) 다음날에는 지방 흡입 부위가 좀더 부어있었고, 좀 뻐근하고 누르면 아프긴 하지만 일상생활은 할 수 있는 정도는 되었습니다. 전 오히려 가슴부위가 더 아팠던 것같았습니다.. 자고 일어날때, 누웠다 일어날 때 특히 아팠다는..ㅠ 삼일째까지는 가슴이 좀 아팠어요.ㅜㅜ 그래도 처방받은 약(진통제와 항생제)을 먹으면 참을만 했습니다. 사일째부터는 아프지 않았구요 안 아프길래 약을 7일분 처방해주셨는데 약도 그냥 안먹을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오늘이 열흘이 되는 날인데, 이제 불편하거나 아픈건 전혀 없고, 어서 빨리 흡입한부위가 완전히 붓기가 빠지길 기다리고 있답니다^^ 아, 가슴은 아직까지 좀 땡땡하구 딱딱?하지고 있습니다. 2주쯤 지나면 풀린다고 하시니 시간이 약이겠죠. 앞으로 약간 지방이 흡수 될거라는건 각오하고 있지만 정도면 크기나 모양 모두 만족!! 원장님, 실장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