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하기 전 소심한(?) 성격탓인지 인터넷으로 남들 수술 후기 수없이 읽어보고, 병원들 블로그, 비용등등 검색해보고... 전화도 수없이 했던거 같아요. 보형물을 할지 줄기세포 지방이식을 할지도 고민하고.... 막상 수술하고 나니 맘도 편하고 좀더 일찍 할껄 하고 후회가 되네요.ㅋㅋ 지금도 저처럼 고민하고 또 고민하실 분들을 위해 이렇게 짧게나마 제 생각을 적어봅니다. 전 가슴이 어릴 때부터 작았던거 같아요. 그래서 인지 항상 지금까지도 어깨를 숙이고 다니는 습관도 생겼구요. 직장생활을 하면서 가슴이 작다는 콤플렉스가 더 커졌던거 같아요. 친구들한테도 쉽게 이런 맘을 털어놓기는 쉽지 않구요..혼자 그렇게 고민하고 생각만 하다가 용기를 내어 병원에 상담을 받기로 했습니다. 아마도 티아라에서 수술 결정하게 된 것은 과대광고로 포장된 것 같지 않은 원장님의 조금은 무뚝뚝하시지만 하나하나 자세히 저에게 맞게 설명해주시는 부분에 가장 신뢰감을 느꼈던 같아요. 또한 자가이식이라는 점에 안전성과 부작용에 대한 점도 맘이 놓였구요. 수술하고 이제 3개월 접어듭니다. 그동안 못 입었던 나시티에 타이트한 옷도 용기 내어 입게 됐어요. 지금은 전혀 수술한 티도 안나고 자연스럽고 볼륨감있는 내 진짜 가슴을 갖게 되었구요.. 이제 어깨 펴고 자신있게 다닐꺼예요. 티아라 원장님 선생님들 감사드려요..맛있는 간식 가지고 꼭 인사 드리러 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