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재생하는 줄기세포 “화상 흉터치료 효과 있어” 2019-05-21 hit.5,7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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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재생 효과가 있는 줄기세포를 활용해 화상 흉터 치료에도 일정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줄기세포가 화상을 입어 손상된 세포를 재생시키고 각종 성장인자를 분비해 체세포의 활성화와 치유를 돕는다는 것이다.국내의 대표적 줄기세포 권위자로 알려진 신동진 SC301의원 대표원장은 21일 방영된 TV조선 ‘굿모닝 정보세상’에 출연해 최근 줄기세포를 이용한 흉터치료가 효과적인 화상 흉터 치료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언급했다. 신 원장은 “흉터 치료는 흉터를 없애는 게 아니라 단지 눈에 잘 보이지 않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서 “최근 자가 지방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흉터 부위에 직접 주입해 줄기세포의 조직재생 기능으로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돕고 흉터조직을 정상화시키게 하는 줄기세포 흉터치료가 효과적인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줄기세포는 인체 내 존재하는 ‘미분화세포’를 일컫는다. 대부분이 지방조직 내 지방유래줄기세포(ADSC) 형태며 골수, 혈액 등에도 미량이 존재한다. 줄기세포는 손상, 노화되거나 사멸한 기존 체세포를 신생 세포로 대체하고 성장인자를 분비해 기존 체세포의 치유·활성화를 유도, 신체의 항상성(恒常性)을 유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줄기세포의 조직재생 효과를 통해 화상 흉터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는데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신 원장은 “또한 흉터 개선뿐만 아니라 줄기세포의 조직재생 기능으로 인해 치료 부위의 피부톤이 개선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치료는 복부나 허벅지 등의 군살에 존재하는 지방유래줄기세포(ADSC)를 지방흡입 방식으로 추출·정제한 후 흉터 부위에 직접 주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따라서 흉터 치료뿐만 아니라 지방을 제거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줄기세포는 추출 후 바로 주입할 수도 있고, -197℃의 극저온 셀뱅킹(Cell Banking) 냉동 장비에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해동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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