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콩 잣 달걀노른자 탈모 예방 도움, 줄기세포 치료도 가능할까? 2019-06-07 hit.4,642 |
|
검은콩이나 잣, 달걀노른자, 녹차, 현미 등이 탈모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발성장이나 두피 관리에 좋은 물질들이 들어있어 비듬이나 두피염 발생 등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반면 과도한 탄수화물이나 튀김, 치킨, 삼겹살 등 동물성 지방이 많은 음식은 탈모를 촉진하는 까닭에 탈모가 진행 중인 경우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탈모는 진행 단계에 따라 호르몬억제제 등의 약물이나 모발이식술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최근에는 줄기세포나 줄기세포배양액을 활용한 탈모 치료도 연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줄기세포 치료 전문가로 알려진 신동진 SC301의원 대표원장은 4일 방영된 TV조선 ‘굿모닝 정보세상’에 출연해 “시스테인이 풍부한 검은콩이나 모공 개선효과가 있는 토코페롤이 다량 포함된 잣 등을 탈모 환자가 먹으면 좋은 대표적인 음식으로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검은콩에 함유된 시스테인은 신체를 보호하며 조직의 산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시스테인이 모발이나 두피, 손톱 및 피부의 건강 상태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며, 부족할 경우 탈모가 촉진되는데 나이가 들수록 체내 시스테인 생성율이 떨어져 음식으로 보충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한다. 잣에 포함된 토코페롤은 혈관을 청소하고 혈행을 개선해 모공을 튼튼하게 하고 머리카락을 더욱 윤기 있게 하는 효과가 있다. 신 원장은 이외에도 탈모 개선 물질인 비오틴 성분이 풍부하게 포함된 달걀노른자,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트립토판과 타이로신 성분이 함유된 현미, 폴리페놀이나 카테킨 등이 함유된 녹차가 탈모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탈모가 어느 정도 진행되었다면 음식보다는 먹는 약이나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 음식은 탈모를 예방하는 효과만 있을 뿐 직접적인 치료 효과는 없기 때문이다. 신 원장은 “호르몬 과다로 인해 탈모가 발생했을 경우 호르몬을 안정적으로 조절해주는 약을 섭취하는 방식의 치료가 이뤄진다”며 “탈모가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는 모발 이식술을 시행하며, 이 경우에도 효과를 높이기 위해 복용 약을 같이 처방하는 경우가 흔하다”고 말했다. [오가닉라이프] |
|
다음글 | 피부노화 ‘텔로미어’가 짧아지며 유발... ‘세포 재생력’ 있는 줄기세포 치료로 보완 가능해 |
이전글 | [칼럼] 줄기세포가슴성형, 언젠가 고려한다면 ‘지방흡입은 천천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