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노쇠로 인한 질병에서 벗어나는 열쇠는 '줄기세포' 2020-10-07 hit.4,7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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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의 요소를 세포의 관점에서 보면 독성 대사물질의 체내 축적, 염증, 빈약한 면역체계, DNA 손상 복구 시스템의 실패, 줄기세포 고갈, 후성학적 변이, 세포자살, 세포괴사, 증식과 자기재생 능력의 상실, 텔로미어(유전자 길이 연장 효소)의 짧아짐, 유전체 불안정, 유전자 표현형의 변화, 유해산소에 대한 방어력 약화 등 원인은 무수히 다양하다. 이뿐만 아니라 자가포식(불필요한 물질을 삼켜 없앰) 장애, 당뇨병·신장병·암·심장질환 같은 질환, 호르몬 교란, 방사능, 환경오염, 과식과 비만 등 그릇된 생활습관 등이 포함된다. 노화는 노쇠를 거쳐 질병의 늪을 지나 죽음에 이르게 한다. 그런데 이를 한꺼번에 해결하는 열쇠가 바로 줄기세포다. 흔히 균형 잡힌 식단, 적절한 운동, 충분한 수면, 긍정적인 마인드 등을 건강을 유지하는 핵심 덕목으로 알지만 완전한 해결사는 되지 못한다. 반면 줄기세포는 연구가 현재 진행형이지만 이론적으로는 완벽하다. 낡고 병든 세포를 새 것으로 교체하면 만사가 풀리기 때문이다. 세포노화를 연구하는 미국 오클라호마 의대의 생리학 교수인 무집 울라(Mujib Ullah)와 종지에 선(Zhongjie Sun) 교수는 ‘줄기세포 연구 치료’(Stem Cell Research & Therapy) 2018년 1월호에서 생명 현상의 핵심 동심원 중 가장 내측에 있는 게 ‘줄기세포’라는 총설을 내놓았다. 이들에 따르면 첨단 신약이라는 것도 기껏해야 몇몇 수용체나 신경전달 물질, 유전자 따위를 제어하는 극히 지엽말단적인 수단에 불과하다. 금연, 환경보호, 올바른 생활습관이란 것은 가장 후순위의 건강증진 수단에 그친다는 견해다. 반면 줄기세포는 이 모든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위상을 가졌다. 줄기세포는 항노화의 관점에서 일찍이 임상에 적용돼 왔다. 우선 지방에서 추출한 줄기세포와 적정량의 순수 지방세포를 배합해 푹 꺼지고 거무튀튀한 얼굴 부위에 주입하면 드라마틱 하게 피부가 맑고 투명해지면서 처진 살이 튀어 올라오는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SC301의원에서는 2007년 이후 1000건이 넘는 줄기세포 얼굴지방이식을 통해 성적을 향상시켜왔다. 올해 2월 영국 옥스퍼드 저널에 등재된 논문을 통해 줄기세포 생착률을 75.1%까지 높이는 테크닉을 입증한 게 놀라운 얼굴지방이식 효과의 밑받침이 됐다.
더불어, 엷은 분홍빛나는 줄기세포 액을 정맥주사하면 회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SC301의원의 ‘아이비텐’(IV-10) 주사를 통해 줄기세포는 혈관을 타고 손상되고 지쳐 있는 세포에 찾아 들어가 활기를 불어넣는다. 이를 호밍(homing) 효과라고 한다. 이로써 피부도 고와지고, 기초체력이 향상돼 피로를 덜 타게 되며, 의욕·식욕·성욕 상실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준다. 원인 모를 통증도 완화되며 각종 만성 또는 난치성 질환의 치료에 상당한 도움을 준다. 아이비텐은 정맥주사를 통해 생애 주기를 10년 전으로 되돌려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내에 줄기세포 시술을 표방하는 클리닉은 넘쳐난다. 그러나 첨단 원심분리기로 줄기세포가 고열이나 진동에 상하지 않게, 신속한 처리와 능숙한 술기로 가급적이면 추출하자마자 최단 시간에 원하는 부위에 집어넣어야 70% 이상의 생착률을 고수할 수 있다. 또 한 번 시술에 5000만개의 줄기세포를 고순도로 집어넣을 수 있어야 한다. 반면 조악한 기기와 술기로 줄기세포를 다루면 생착률이 20~30%에 그치고 시술 결과는 불만족을 유발할 뿐이다. 금전적인 손해는 물론 시간만 낭비하고 마음만 다칠 수 있으니 경험 많은 클리닉을 찾는 게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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