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유래 줄기세포 사용해야 미용·통증 완화 효과까지 볼 수 있어 2020-10-13 hit.5,0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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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진 SC301의원 원장은 “지방 유래 줄기세포를 활용하면 미용 측면뿐 아니라 통증 완화 효과도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코로나19 환자 중 일부에서는 ARDS나 면역체계의 과도한 염증반응인 ‘사이토카인 폭풍’이 발생한다. 사이토카인 폭풍이 일어나면 숨쉬기가 힘들어지고, 폐가 염증으로 가득 찬다. 섬유화가 진행돼 단단히 굳어지기도 한다. 애서시스가 36명의 중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2상 연구를 진행한 결과 줄기세포 치료군은 입원 중 인공호흡기 없이 지낸 날이 12.9일로 위약 대조군의 9.2일보다 길었다. 집중치료실에 들어가지 않은 날도 10.3일로 위약군의 8.1일보다 많았다. 사망률은 25%로 위약군(40%)보다 낮았다. 줄기세포가 코로나19 난국(亂局)에서 힘을 발휘한 것이다. 신동진 SC301의원 원장은 “지방 유래 줄기세포를 활용하면 미용 측면뿐 아니라 통증 완화 효과도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이 밖에도 줄기세포는 혈관·신경·심장·뇌·뼈·연골·피부 등 낡고 상한 것을 대체할 치료제로 기대를 모은다. 신동진 SC301의원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2007년부터 줄기세포를 연구해왔다. 지금까지 얼굴 지방 이식술만 1000건 이상 시행했다. 시술 방법은 다음과 같다. 복부나 허벅지, 옆구리에서 잉여분의 지방세포를 추출한다. 첨단 원심분리기로 지방세포에서 줄기세포를 분리하고, 다시 순수지방세포와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볼륨감이 떨어지는 얼굴 부위에 주사한다. 신 원장은 “필러 시술 시에는 반(半) 천연 이물질을 주입하기 때문에 덜 자연스럽고 푸석한 느낌이 든다”며 “줄기세포 얼굴 지방 이식은 피부에 생기를 더하고, 필러와 달리 수년 동안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중년 환자의 통증 치료에도 줄기세포가 널리 활용된다. 무릎 연골, 척추 관절, 팔꿈치, 고관절, 손목, 어깨, 발목 등에 고순도 줄기세포를 주입한다. 연골조직 인접 신경과 혈관 등을 재생시켜 통증을 완화하는 원리다. 신 원장은 “줄기세포를 사용해 조직을 재생하고 세포에 활력을 불어 넣으면 통증도 감소할 수 있다”며 “물리치료보다 근본적인 치료법”이라고 했다. 이어 “줄기세포를 한 번에 추출해 냉동 보관했다가 3~4번 반복해 치료받으면 통증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상당수 줄기세포 클리닉에서는 혈소판풍부혈장(PRP)을 활용해 시술한다. 하지만 SC301의원에서는 지방 유래 줄기세포를 고집한다. 신 원장은 “혈액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는 신체 어디든 도달할 수 있어 피로 회복이나 신체 활력 증강에 도움이 되지만, 미용과 통증 완화 효과까지 보려면 지방 줄기세포를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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