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러움과 안전이 보장되는 줄기세포가슴성형으로 멋스러운 생활을… 2014-07-31 hit.7,9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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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움과 안전이 보장되는 줄기세포가슴성형으로 멋스러운 생활을… 직장인 김모(26·여)씨는 두달 전 예전 남자친구와 헤어진 계기만 생각하면 아직까지도 천불이 난다. 남자친구는 애초에 “네가 예뻐서 좋았다”며 고백해 사귀게 됐고, 평소 ‘여자의 외모’에 굉장히 깐깐한 편이다. 처음엔 ‘최고’라고 치켜주더니 시간이 흐를수록 외모를 지적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다 좋은데 가슴이 너무 작다”며 “진지하게 수술을 생각해보는 게 어떠냐”고 말했다. 김 씨는 몸매가 나무랄 데 없이 매끈하지만, 마른 몸 탓인지 가슴은 속옷 사이즈 기준으로 가장 작은 A컵이다. 가끔 A컵마저 헐렁할 때가 있어 콤플렉스로 여기던 터였다. 이에 대해 ‘돌직구’를 날리는 남자친구의 말에 참아왔던 게 터져 결국 이별을 고했다. 남자친구는 헤어지는 마당에도 “정말 걱정해서 해준 말인데. 날 욕하지 말고 진지하게 고민해봐”라며 끝까지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김 씨는 자격지심 탓인지, 완벽해지고 싶은 마음 탓인지 결국 수술을 고려하고 있다. 그는 “외모지상주의가 사라지지 않는 한 이런 ‘굴욕’을 다시 겪지 않을 거란 보장이 없다”며 “애초에 굴욕당할 요건을 제거해야 겠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마른 몸에 보형물을 이식하면 너무 티가 날 것 같아 자연스럽게 가슴을 키워준다는 줄기세포가슴성형을 받기로 결심했다. 단순지방이식으로 가슴성형을 받으면 모양은 자연스럽지만 볼륨 유지기간이 짧아 재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이야기에 아예 고려 대상에서 제외했다. 자연스러움과 안전이 성형수술의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보형물 가슴성형 대신 자가지방이식을 선호하는 추세다. 보형물 대신 자신의 복부, 허벅지 등에서 잉여지방을 채취한 뒤 볼륨감이 필요한 부위에 주입하면 모양도 자연스럽고, 이물감도 느껴지지 않아서다. 다만 단순 자가지방이식의 경우 이식된 지방이 조직에 흡수돼 잔여량이 감소하는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게 업그레이드판 ‘줄기세포가슴성형’이다. 신동진 압구정 SC301성형외과 원장은 “환자의 복부 등에서 뽑아낸 지방조직에 포함된 지방유래 성체줄기세포를 지방이식수술에 투입하면 줄기세포의 면역억제반응, 이에 따른 항염증효과, 지방세포·연골세포·뼈세포·근육세포 등으로의 분화, 혈관생성 유도 등으로 생착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줄기세포 효과를 십분 활용한 가슴성형법을 발전시켜 이식한 지방세포의 생착률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렸고 두 편의 논문을 통해 입증했다. SC301성형외과는 2007년부터 줄기세포가슴성형을 개발해왔다. 인공보형물에만 의존하던 미용성형 분야에서 처음 줄기세포를 활용한 가슴성형 및 안면성형을 소개한 주역이다. 대한줄기세포성형학회 회장으로 현재 2000회 이상의 줄기세포 미용수술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 병원엔 TGI, 휴리셀, 멀티스테이션, 줄기세포 셀카운터 등 최신 줄기세포의 추출장비와 세포수 확인에 필요한 거의 모든 기기를 갖고 있다. 신동진 원장이 2013년 1년 동안 경과관찰이 가능했던 20~50대 200명의 줄기세포가슴성형 성적을 분석한 결과 ▲20대(77명)는 수술전 가슴둘레가 79.11㎝에서 수술후 84.02㎝로 ▲30대(80명)는 80.58㎝에서 85.19㎝로 ▲40~50대(43명)는 83.40㎝에서 88.41㎝로 늘었다고 밝혔다. 연령대에 상관없이 평균 5㎝가량 가슴둘레가 커졌다. 시술받은 여성은 가슴 한쪽에 90㏄이상, 최대 260㏄의 지방세포 및 줄기세포를 주입받았다. 그는 이미 2010년 120명을 대상으로 시술 후 6개월 시점의 지방세포 및 줄기세포 생착률을 70.41%로 끌어올렸다. 앞서 2009년(100명)에는 70.57%로 비슷한 결과였다. 신 원장은 “2013년에는 생착률이 75%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제대로 된 줄기세포가슴성형 결과를 보려면 한번 시술에 줄기세포가 약 1억셀 이상 투여돼야 하는데, 이는 셀카운팅 기기로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생착률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비밀병기’가 추가된다. 그는 지난 23일엔 줄기세포가슴성형 과정에서 생착률을 높일 수 있는 ‘지방이식 조직재생 촉진 조성물’(Tissue regeneration composition for fat transplant)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일명 ‘마이크로캡슐’로 불리며, 지방이식 과정에서 줄기세포와 함께 이식해 성장인자의 활동을 촉진시켜 결과적으로 생착률을 높이는 데 일조한다. 캡슐엔 ▲액상 세포성장촉진제인 폴리디옥시리보뉴클리오티드(polydeoxyribinucletide) ▲미생물 유래 천연 계면활성제인 소포로리피드(sophorolipid) ▲지방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해조류 줄기세포추출물 ▲줄기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트레할로스(trehalose) 등이 포함돼 주입된 지방의 생존률을 높인다. 신동진 원장은 “마이크로캡슐 속 조성물들은 줄기세포의 확산, 줄기세포의 혈관 형성 및 확장을 극대화시켜 생착률을 높이는 부스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주입된 캡슐은 이식 부위에 균일하게 분산돼 지방세포 성장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슴성형 후 살아남은 지방 볼륨이 부족해 두 번, 세 번 수술해야 하는 문제점을 마이크로캡슐이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출처: 스포츠월드] http://www.sportsworldi.com/content/html/2014/07/31/20140731002618.html?OutUrl=na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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