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여자다, 줄기세포동안성형
[임혜진 기자]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푸석해진 피부에 대한 여성들의 걱정이 늘어났다.
낮아지고 건조해진 계절 탓에 피부에 급격하게 수분이 부족해지고 주름은 눈에 띄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탱탱한 어린 피부는 나이를 불문한 여성들의 로망이기에 나이 드는 피부를 두고만 볼 수는 없을 터다.
그래서일까 과거 2,30대만이 피부에 오랜 시간과 큰 비용을 투자했던 것과 다르게 지금은 4,50대 또한 피부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그들은 고가의 화장품이나 마사지 등에 오랜 시간과 큰 비용을 아낌없이 투자한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들은 일시적인 효과를 가져 올 뿐 영구적인 결과를 얻기는 힘들다. 또한 투자 한 만큼의 결과를 얻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늘어지고 주름진 피부를 탱탱하고 어린 피부로 되돌리는 방법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미용 성형 시술들이 등장하게 되면서 동안으로 가는 길목이 조금은 넓어졌다. 과거에는 동안을 위해 얼굴에 실을 주입해 피부와 볼 살을 직접 잡아당기는 방식의 리프팅만이 존재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레이저, 고주파, 초음파 등 피부를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탱탱한 피부를 만드는 방법들이 등장하고 있다.
또한 얼굴에 살이 없어 흔히 말하는 푹 꺼진 얼굴, 노안형 얼굴에 자신의 지방을 주입하여 볼륨감 있는 얼굴로 만들어주는 수술도 생겨났다. 그 중 줄기세포 지방이식이 상대적으로 높은 생착률, 자연스러움 그리고 적은 부작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SC301성형외과의 신동진 원장은 “줄기세포이식술은 원심 분리된 지방의 일부에서 줄기세포를 분리하고 다시 원심분리된 지방을 혼합해 필요한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이라며 “줄기세포동안성형을 할 경우 얼굴에 볼륨감을 유지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잔주름·기미 치료 효과까지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줄기세포동안성형의 경우 이식에 필요한 지방을 자신의 허벅지나 복부 등에서 추출하기 때문에 몸매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보형물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에 이질감을 최소화 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일반 자가지방수술의 경우 이식한 지방이 본래의 지방에 흡수 되어버려 볼륨감을 잃어버리는 경우 많았다. 또한 석회화나 괴사가 일어나는 등의 부작용이 있었다. 또한 몸에 여러 군데의 바늘자국이 남았기에 시술을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줄기세포동안성형의 경우 양질의 성체줄기세포를 추출해 필요한 부위에 지방과 함께 이식하면서 생착률을 크게 높이고 있다. 기존에 20~30% 불과했던 지방 생착률을 최대 70%까지 올렸기에 한 번의 시술로 높은 만족을 이끌어 낸다.
신 원장은 “줄기세포동안성형의 경우 지방세포가 손상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채취하는 과정과 순수한 지방만을 분리하는 방법 그리고 줄기세포와 지방의 적정한 혼합비율과 배치 등이 매우 중요하다” 며 “고도의 수술방법인 만큼 시술 경험이 많은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신동진 원장은 인공보형물에만 의존하던 미용성형 분야에서 처음 줄기세포를 활용한 가슴성형 및 안면성형을 소개한 주역이다. 2007년부터 줄기세포가슴성형을 개발해왔으며 대한줄기세포성형학회 회장으로 현재 2000회 이상의 줄기세포 미용수술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 로하스(ASIA LOHAS) 식품·환경대상 박람회에서 친환경 의료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지방유래 성체줄기세포를 활용한 가슴성형기법으로 의료분야에서 친환경 의료기술을 연구·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근 중국 마카오에서 열리는 미용·메이크업 박람회에도 초청받아 참석한 바 있다.
(사진출처: SC301, w스타뉴스DB)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