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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젊으시네요"… 줄기세포 동안성형 '관심UP'

2015-03-06 hit.8,225

"생각보다 젊으시네요"… 줄기세포 동안성형 '관심UP'

[유재진기자]#직장인 김 모씨(29·여)는 최근 이직을 결심, 일자리를 알아보는 중이다. 커리어관리를 잘 해둔 덕분에 면접까지 올라가는 것은 쉬운 일이었다. 그러던 중 한 면접관에게 "보기보다 많이 어리시네요. 30대 후반인 줄 알았는데"라는 말을 듣고 적잖이 충격받았다. 아무래도 빈해 보이는 얼굴 탓에 노안으로 보이는 듯했다. 이전 직장에서도 주책맞은 상사들이 '막내가 왜이렇게 얼굴이 상했냐'는 둥 외모를 지적하는 발언에 시달려왔던 터다. 김 씨는 큰맘 먹고 동안성형을 받기로 결심했다. 그러던 중 '줄기세포 동안성형'을 알게 돼 수술대에 누웠다. 20일 정도 지난 지금, 몰라보게 예뻐진 얼굴 덕분에 자신감이 넘친다. 원하는 직장으로 이직까지 성공해 뿌듯하다.

최근 많이 시행되는 '자가지방이식술'은 얼굴의 빈약한 부위를 입체적으로 개선해 20대 후반 이후의 여성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움푹 패인 볼, 납작한 이마 등은 나이보다 더 들어보이게 만드는 요소다. 이뿐만 아니라 이마·눈가·볼살, 깊은 팔자주름, 함몰된 관자놀이 등의 주름까지 개선해 젊어보이게 한다.

어려보이는 인상이 사회적으로 플러스 요소로 작용하면서 자가지방이식술은 동안 시술의 기본으로 여겨지는 분위기다. 다만 이 시술은 단독으로 시행하면 볼륨감은 채우더라도 얼굴선은 살리지 못했다. 자칫 턱라인 등이 둔한데 볼에 지방까지 이식하면 오히려 얼굴이 더 부어보이고 나이 들어 보이는 부작용이 일어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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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301성형외과에서 시행하는 '줄기세포 울쎄라 리프팅'은 얼굴에 단순히 지방만 채워주는 데 그치지 않고 처진 얼굴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울쎄라' 치료를 병행해 라인까지 살린다.

울쎄라는 '울쎄라 레이저'로 홍보되고 있지만 실제는 초음파치료다. 고강도 집적(集績) 초음파를 피부에 쏘여 피부 속 4.5mm 깊이의 근건막층(SMAS층)을 자극하고 이를 응고시켜 피부를 전반적으로 수축시킨다. 한번 시술로도 탄력있게 얼굴선이 쫙 올라붙는 효과로 만족도가 높다.

신동진 SC301성형외과 원장은 "일반적으로 콜라겐이 재생되는 데 30~90일이 걸리므로 시술 후 90일 정도 지난 시점에서 정점을 이룬다"며 "울쎄라는 어느 부위든 효과가 있지만 특히 눈가, 이마의 주름에 효과가 탁월하다"고 말했다.

처진 얼굴라인을 울쎄라로 다듬은 뒤 얼굴의 볼륨감을 살리기 위해 자가지방이식을 시행한다.다만 이 시술은 1회만으론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기는 어렵다. 지방 생착률이 20~30%대에 그쳐 1차 시술 이후 2차, 3차 시술(일명 리터칭)이 필수적이다.

최근 이같은 단점을 최소화해 생착률을 크게 높인 '줄기세포지방이식'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신 원장은 "줄기세포지방이식은 복부, 허벅지 등에서 불필요한 자가지방에서 추출한 성체줄기세포를 활용해 기존의 지방이식보다 생착률을 극대화시켰다"며 "줄기세포의 특성상 1차 시술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리터칭하는 번거로움이 없는 게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울쎄라만으로 보완되기 어려운 얼굴에 줄기세포지방이식을 병행하면 전체적인 입체감을 줄 수 있다"며 "먼저 울쎄라로 피부의 전반적인 라인을 잡아준 뒤 줄기세포성형으로 입체감을 살린다"고 설명했다.

신동진 원장은 대한줄기세포성형학회 회장으로 현재 2천회 이상의 줄기세포 미용수술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과의 의료외교 활성화, 국내 의료기술의 중국 진출, 외국인 환자 유치, 장애인 복지 개선 등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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