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처진 가슴, 탄력 되돌리는 방법 없을까 2015-07-20 hit.7,942 |
|
출산 후 처진 가슴, 탄력 되돌리는 방법 없을까 여성이 출산 후 겪게 될 우려가 높은 커다란 변화 중 하나가 '가슴 처짐'이다. 임신 중에는 호르몬 영향으로 유방조직이 커지고, 체중이 증가하면서 지방까지 쌓여 평소보다 가슴이 조금 더 풍만해진다. 그러나 출산 후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면 이들 조직이 다시 줄어 가슴탄력이 떨어지고 처지기 십상이다. 신동진 SC301성형외과 원장은 "출산 후 수유까지 끝나면 신체 호르몬균형이 흐트러져 유선, 유선엽, 포관, 지방조직이 모두 위축되기 시작한다"며 "이후 가슴은 본격적으로 탄력을 잃고 아래로 처지게 된다"고 말했다. 아가씨 시절과 너무나 다른 모습에 우울감을 느끼는 주부가 상당수다. 이뿐만 아니다. 노화가 병행되면 가슴근육까지 줄어든다. 신 원장은 "여성은 엉덩이, 허벅지, 가슴 순으로 근육이 줄어들기 시작, 밋밋한 체형으로 변하기 쉽다"며 "특히 가슴은 가슴속 지방과 유선의 합성으로 부드러운 형태를 유지하고, 이를 쿠퍼 인대가 지탱하는 형태를 띠는데 인대를 구성하는 콜라겐 성분이 부족해지면 탄력이 저하돼 가슴이 자연히 아래로 처진다"고 설명했다. 처진 가슴에 탄력을 주려면 주름을 예방하는 크림 등을 바르고 마사지를 해주면 도움이 된다. 이때 가슴을 지탱해주는 목, 어깨, 쇄골까지 신경써주면 더욱 좋다. 다만 직접적으로 처진 가슴을 다시 채우거나 업시키는 데에는 분명 한계가 있다. 이런 경우 수술적 요법을 고려할 수 있다. 최근에는 자연스러움과 안전함이 대세로 보형물 가슴성형 못잖게 '줄기세포가슴성형'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기존 단순자가지방이식술을 보완한 일종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단순 지방이식술은 자신의 지방을 이용해 이물감이나 거부반응 없이 안전하지만, 이식된 지방세포가 체내로 대부분 흡수되는 게 단점이다. 반면 줄기세포가슴성형은 이같은 단점을 보완했다. 허벅지, 복부 등 불필요한 지방이 축적된 부위에서 채취한 지방조직을 활용하는 것까진 같다. 이후 지방조직에서 다시 추출한 줄기세포를 지방세포와 함께 가슴 등에 이식하면 지방세포의 생존율과 생착률을 월등하게 높일 수 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체형을 기준으로 약 1000㏄의 지방을 뽑아낼 수 있다. 보통 한쪽 가슴에 이식되는 지방의 양은 흔히 사용하는 보형물의 크기와 비슷한 200~250㏄ 정도다. 신동진 원장은 "단순히 지방세포만 이식하면 얼마 못 가 본래 가슴조직에 흡수·소실되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려면 지방조직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한 다음 정제한 지방세포와 일정 비율로 다시 혼합해 가슴에 넣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줄기세포가슴성형이 자가지방이식에 비해 자연스러운 것은 자신의 줄기세포가 들어가기 때문"이라며 "마치 풍선을 부풀리듯 줄기세포와 지방세포를 같이 주입하면 원래 내 가슴모양 그대로 볼륨이 차오르게 된다"고 말했다. 신 원장은 보형물에만 의존하던 미용성형 분야에서 처음 줄기세포를 활용해 가슴성형 및 안면성형을 소개한 인물이다. 그는 2000회 이상의 줄기세포 미용수술 경험으로 노하우를 보유, 현재 대한줄기세포성형학회장으로 줄기세포성형을 연구하고 있다. SC301 성형외과는 국내 최초로 줄기세포 효과에 의한 70% 이상의 높은 지방 생착률을 입증한 국제논문을 발표해 시술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신동진 원장은 "제대로 된 줄기세포가슴성형 결과를 보려면 한번 시술에 줄기세포가 약 1억셀 이상 투여돼야 하는데, 이는 셀카운팅 기기로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
다음글 | 처진 가슴, 보정브라만 입으면 만사 해결될까? |
이전글 | 꾸준한 마사지에도 커질 생각 않는 가슴… 정답은 ‘줄기세포가슴성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