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불문 여성들이 신경쓰는 '매력포인트' 뭘까 2015-07-23 hit.7,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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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불문 여성들이 신경쓰는 '매력포인트' 뭘까 점점 여성들의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시대가 왔다. 젊은 여성은 취업준비 등으로 외모를 가꾸고, 30대 여성은 결혼을 앞두고 혹은 경제력에 여유가 생기면서 자신을 위해 투자하며, 40대 이상 여성은 ‘루비족’을 꿈꾸며 외모를 가꾼다. 루비족은 신선함(Refresh), 비범함(Uncommon), 아름다움(Beautiful), 젊음(Young)의 단어 첫 글자를 따서 조합한 말로, 평범하고 전통적인 아줌마를 거부하는 40~50대 여성을 일컫는다. 이렇다보니 나이는 정말 숫자에 불과한 셈이다. 최근 여성들은 나이를 떠나 모두 ‘몸매관리’를 외모관리의 기본으로 본다. 아무리 얼굴이 예뻐도 몸매가 아쉬우면 마이너스를 주는 사회 분위기 탓이다. 최근에는 무조건 가냘픈 청순한 여성보다 섹시하고 건강미 넘치는 여성이 선호되는 분위기다. 이처럼 탄탄한 몸매를 뒷받침해주는 게 다름 아닌 ‘가슴’이다. 연령에 따라 가슴 고민은 제각각이나 궁극적으로 이들은 모두 ‘탄력있고 풍만한 가슴’을 선망한다. 20대 여성은 원래 작은 가슴에 과도한 다이어트가 더해져 가슴이 빈약해지기 쉽다. 출산한 여성은 모유수유 이후 갑자기 변한 가슴에 우울해지기 쉽다. 출산, 모유수유를 거치면 볼륨감 넘치던 처녀적 예뻤던 가슴이 사라지기 쉽다. 신동진 압구정 SC301성형외과 원장은 “수유를 중단하면 증대됐던 가슴의 지방과 유선조직이 급작스럽게 수축하면서 진피층의 탄력이 저하되고 유방이 아래로 처지는 유방하수가 초래된다”며 “여기에 가슴이 작아지며 탄력도 떨어지기 십상”이라고 말했다. 여성은 이같은 상황에서 자신감이 급격히 하락하고 심리적인 위축감이 동반돼 최후의 보루로 성형수술을 고려하는 사람이 적잖다. 하지만 막상 수술대에 누우려니 보형물에 대한 거부감이 들고 부작용이 생길까 두려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기 마련이다. 이런 경우 자가지방과 줄기세포를가슴성형을 고려해볼 수 있다. 자신의 지방을 사용하는 만큼 부작용 염려가 적고, 보형물을 삽입했을 때의 이물감 및 부작용이 느껴지지 않아 자연스럽게 예뻐지고 싶은 사람들이 선호한다. 처진 가슴은 탄력 있게, 빈약한 가슴은 풍만하게 채워 연령대 구분 없이 모두에게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다. 줄기세포는 면역억제반응, 이에 따른 항염증효과, 지방세포·연골세포·뼈세포·근육세포 등으로의 분화능력, 혈관생성 유도, 빠른 회복 등으로 치료효과를 높여준다. 단순자가지방이식은 자연스러운 모양새를 내지만 생착률이 20~30%에 불과해 시술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볼륨감이 순식간에 사라질 우려가 있다. 이를 개선한 게 줄기세포가슴성형이다. 신동진 원장은 “줄기세포지방이식술은 원심분리된 지방의 일부에서 줄기세포를 분리하고, 원심분리된 지방을 혼합해 필요한 부위에 이식한다”며 “부피를 유지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잔주름·기미 치료 효과까지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09년부터 줄기세포 미용성형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한 선구자다. 연구를 거듭해 이식한 지방세포의 생착률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렸고, 두 편의 논문을 통해 입증했다. 최근엔 2013년 1년 동안 경과관찰이 가능했던 20~50대 200명의 줄기세포가슴성형 성적을 분석한 결과를 내놓았다. 그 결과 연령대에 상관없이 평균 5㎝가량 가슴둘레가 커졌고, 시술받은 여성은 가슴 한쪽에 90㏄이상, 최대 260㏄의 지방세포 및 줄기세포를 주입받았다. 중년여성의 경우 줄기세포성형 과정에서 지방을 흡입하는 만큼 나잇살을 정리해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간혹 나이가 든 만큼 젊은 사람에 비해 수술 후 회복이 느리고 예후가 좋지 않을까 고민하는 여성도 있다. 신 원장은 “중년 여성은 오히려 젊은층보다 결과가 더 좋은 경우가 많다”며 “처진 피부가 개선되고 모유수유 등으로 꺼진 가슴이 복원되기 때문에 결과가 확연하게 좋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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