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시술로 ‘여신 몸매’에 한걸음 가까이 … ‘줄기세포 가슴성형’ 2015-08-04 hit.7,4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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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시술로 ‘여신 몸매’에 한걸음 가까이 … ‘줄기세포 가슴성형’ 마법처럼 뱃살을 빼 이를 가슴으로 옮겨 볼륨을 키울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여신 몸매’를 꿈꾸는 많은 여성들이 한번쯤 떠올릴 법한 상상이지만 이젠 많은 부분이 현실화됐다. 이른바 ‘줄기세포가슴성형’이 등장, 한번 시술로 5㎝ 이상 가슴볼륨을 확대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 시술은 자연스러운 가슴 볼륨과 70%대의 높은 생착률로 가슴성형의 대세를 이루고 있다. 환자의 몸에서 지방세포를 채취하는 단계까지는 기존 단순 자가지방이식과 시술 방식과 같다. 하지만 채취한 지방에서 줄기세포를 분리한 뒤 순수 지방조직과 일정 비율로 혼합해 가슴에 주입하는 게 다르다. 줄기세포의 무한재생 능력으로 지방조직이 살아남아 볼륨을 유지해주는 생착률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줄기세포 작용으로 기존 시술의 20~30%대 생착률보다 월등히 높아 리터치 과정(수술후 볼륨감소 부분 재보완)이 필요 없다. 신동진 SC301의원 원장은 이같은 내용을 최근 논문으로 발표해 신뢰도를 높였다. 신동진 SC301의원 원장은 2008년 12월~2012년 11월에 지방유래줄기세포를 이용해 유방확대술을 시행한 여성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슴둘레가 80~90㎝인 환자의 비중은 시술 전 50%에서 시술 2주 후 67%로 늘었다고 3일 밝혔다. 90㎝ 이상의 비중은 시술 전 4%에서 24%로 증가했다. 전체 평균으로는 가슴둘레가 시술 2주 후에 5.25㎝, 시술 1개월 후 에 5.71㎝ 늘었다. 또 시술 2주 후 가슴융기(유두 근부에서 흉골 평면까지의 수직거리) 증가치는 평균 3.55㎝였다. 지방줄기세포에 함유된 섬유아세포성장인자(FGF-2) 함량이 높을수록 시술 6개월 후 가슴둘레 증가치도 큰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최근 나온 중국 산동대 의대 연구논문을 통해 발표됐다. 신 원장은 이미 2008~2009년 임상결과, 2010~2011년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70%대의 줄기세포 생착률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결과에서는 76%대의 생착률이 입증됐다. 이는 첨단 줄기세포 추출장비와 시술 노하우로 줄기세포 효과를 십분 활용한 게 밑바탕이 됐다. 기존 자가지방이식 가슴성형은 낮은 생착률로 시술 효과가 잠시 ‘반짝’ 나타난 뒤 사라지는 게 대부분이었다. 신동진 원장은 “일부 의사는 생착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방세포를 과도하게 주입하거나, 2~3번에 걸쳐 리터치를 시행한다”며 “환자 중에도 리터치가 번거롭다며 한번에 지방을 많이 주입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지방괴사나 석회화가 나타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생착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지방이식 조직재생 촉진 조성물’을 개발, 이를 시술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액상 세포성장촉진제인 폴리디옥시리보뉴클리오티드(polydeoxyribinucletide) 등의 성분을 마이크로캡슐에 담아 줄기세포 이식 과정에 투여한다. 최근 줄기세포성형의 인기가 높아지자 이를 흉내내는 짝퉁이 판을 치는 추세다. 줄기세포성형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장비’다. 줄기세포를 깔끔하게 정제하고 풍부하게 추출하는 장비는 시술결과를 좌우한다. 신 원장은 “줄기세포성형을 시행한다고 광고하는 수많은 병원 중 정작 추출기기를 갖춘 곳은 소수에 불과하다”며 “전자동 줄기세포 추출장비의 소모품이 고가이다보니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곳은 장비 유지관리를 포기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오리지널과 짝퉁 시술을 가르는 결정타는 ‘줄기세포 주입 셀 수’다. 신동진 원장은 “줄기세포가슴성형의 생착률을 높이려면 지방유래 성체줄기세포수가 최소 5000만셀 이상 투여돼야 한다”며 “주입된 셀 수를 직접 확인시켜주는 게 ‘셀카운팅’ 기기”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장비를 갖추고 직접 가슴에 들어간 줄기세포수를 체크할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게 일종의 병원선택 팁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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