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추석 연휴에도 무리없이 가슴 볼륨 키우는 솔루션’
회계사 임모 씨(36·여)는 잘 나가는 골드미스 커리어우먼이다. 하지만 그는 서른이 지난 후로 명절이 두렵다. 친척들의 지나칠 정도로 과도한 관심과 결혼하라는 성화에 마음이 불편해서다. 명절만 지나면 몸살로 앓아누울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는다.지난 명절에는 고모로부터 ‘가슴이 그리 작아서 애기를 낳으면 젖은 주겠느냐’는 말을 들었다. ‘옛날 분이라 그러니 넘겨버리자’고 참았지만 생각할수록 콤플렉스를 아무렇지도 않게 지적하는 상황에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 임 씨는 올해 추석에는 큰 맘 먹고 콤플렉스를 개선하기로 결심했다.
집에는 해외여행을 가게 됐다고 둘러대고 ‘줄기세포 가슴성형’을 받기로 결정했다. 무엇보다 회복기간이 빨라 이번 연휴 안에 충분히 쉬어주면 회사 일에도 지장이 없다는 말에 안심했다. 내년 설에는 달라진 모습으로 친척집을 방문할 생각에 기분이 들떠있다.
풍만한 가슴에 대한 열망은 시대를 불문하고 이어져오고 있다. 가슴성형은 이미 국내서 많이 이뤄지는 톱5 안에 들을 정도다. 최근에는 보형물보다 자연스럽게 볼륨감을 살리는 지방이식수술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효과 지속기간이 짧은 게 큰 단점이다.
이를 보완한 지방이식의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은 ‘줄기세포성형’이다. 기존 시술보다 2배 이상 높은 생착률로 특히 가슴성형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줄기세포 가슴성형은 지방유래 성체줄기 세포를 활용, 20~30%대 내외를 웃돌던 단순지방이식의 생착률을 70%대까지 끌어올린 획기적인 방식이다.
신동진 SC301성형외과 원장은 “지방이식수술 시 단순히 지방세포만 이식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지방세포가 본래 가슴조직에 흡수·소실돼 볼륨이 꺼지기도 한다”며 “이를 방지하려면 지방조직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한 뒤 지방세포와 일정 비율로 혼합해 넣어주면 생착률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줄기세포 가슴성형을 활용하면 번거로운 리터치 과정을 줄일 수 있다. 기존 지방이식수술은 최소 2~4회 반복적으로 지방을 주입받아야 원하는 결과가 나왔지만, 줄기세포가슴성형은 이같은 불편함을 개선했다. 무엇보다 마취를 자주 받지 않아도 되고, 과도하게 지방을 주입하지 않아도 생착률이 높아 석회화 등 부작용이 생길 우려도 거의 없다. 가령 시술 후 팔을 들었다 내리는 데 크게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아 만족도가 높다.
하지만 대다수 여성은 수술에 앞서 회복기간이 길어지거나, 멍·부종 등 후유증이 오래 갈까봐 쉽게 수술대에 오를 것을 결심하지 못한다. 신동진 원장은 “수술 후 멍이나 부기가 나타나는 것 자체를 부작용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있지만 이는 수술 후 회복 과정”이라며 “부기는 혈관조직이 손상돼서, 멍은 수술 중 또는 후에 발생하는 출혈이 몸속으로 바로 흡수되지 않아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흡입 및 이식 경험이 적어 기술과 노하우를 갖추지 못하거나, 장비를 제대로 선택하지 못하거나, 지방이식 후 사후관리가 철저히 이뤄지지 않으면 부기와 멍이 오래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SC301성형외과에서는 부기와 멍을 줄이기 위해 수술 시 정상조직에 손상을 최소화하는 기법을 활용한다. 또 고가의 산소탱크를 관리하며 철저한 사후관리를 시행해 환자의 불편을 경감시키고 있다. 수술 과정에서 세균에 감염될 경우 회복기간이 길어지거나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따라서 전문장비를 갖추고 축적된 노하우로 시술해야 높은 지방세포 생착률을 높일 수 있다. 이 병원은 △무균수술실 △첨단 줄기세포 추출기 △수술 후 유방볼륨 변화를 리얼하게 볼수 있는 3D촬영장치 △수술 전 줄기세포가 넓은 공간에 안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유방조직 확대기법 △수술 후 부기를 줄이는 피부테라피 시설 등을 구축하는 등 시술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기사원문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2947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