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활용한 안전한 가슴성형 개발 … 생착률 70% 달성, 줄기세포미용성형 선구자 인정

신동진 SC301의원(성형외과 피부과) 대표원장이 지난 4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16년 제5회 대한민국 지식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의료기술부문 베스트 경영인상’을 수상했다.
 
지식경영대상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전 분야를 대상으로 지식경영 성공사례를 창출한 베스트 경영인과 베스트 정치인, 베스트 예술인 등을 발굴해 미래 국가산업의 주축으로서 인정, 격려하기 위해 수여된다.
 
엄격한 심의를 거쳐 한해를 빛낸 한국 지식경영 최고의 인물과 기관을 선정, 지식경영 문화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아시아로하스뉴스매거진과 한국 브레인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지식경영대상 조직위원회 주관한다.
 
신동진 원장은 줄기세포를 활용해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가슴성형을 개발한 줄기세포 미용성형의 선구자다. 과거 인공보형물에만 의존하던 가슴성형 분야에서 환자 자신의 복부나 허벅지에서 추출한 지방유래줄기세포를 순수지방세포와 황금비율로 배합, 가슴성형 및 안면성형에 적용하는 기법을 국내에 처음 소개했다.
 
시중에는 인공보형물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시술을 꺼려하는 환자를 겨냥한 단순 자가지방이식 가슴성형이 성행하고 있다. 이물감이 없고 안전하지만 이식된 지방이 조직에 흡수돼 잔여량이 감소하는 문제가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신 원장은 이같은 맹점을 해결하기 위해 업그레이드판 ‘줄기세포가슴성형’을 발전시켜나가고 있다. 
 
그는 줄기세포의 증식 유도 효과를 십분 활용한 가슴성형법을 발전시켜 이식한 지방세포의 생착률을 기존 20~30%에서 7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2015년 8월 3차 논문 발표 기준으로 평균 생착률 76%를 입증했다. 줄기세포 성형 효과와 안전성을 논문을 통해 입증함으로써 수술 신뢰도를 높였다. 신동진 원장은 대한줄기세포성형학회 회장을 맡아 3000회 이상의 줄기세포 미용수술 경험을 선후배 의사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개인에 맞는 수술법 적용과 만족도 높은 성과 도출을 위해 끊임 없이 연구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자가지방이식의 생착률을 높이는 ‘지방이식 조직재생 촉진 조성물’(Tissue regeneration composition for fat transplant)을 개발해 특허출원한 것이다. 그는줄기세포가슴성형 사전·사후 관리법은 이미 특허를 받았으며, VBA 줄기세포가슴성형과 초이스 줄기세포동안성형 등을 상표등록 중이다.
 
이런 연구 노력과 드라마틱한 가슴성형 결과에 대한 입소문 덕분에 해외 의료관광객도 차츰 늘어나고 있다. 신 원장은 매년 두 차례 이상 중국을 방문, 의료외교 첨병으로 활동하면서 국내 의료기술의 중국 진출, 외국인 환자 유치에 앞장서며 ‘의료 한류’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글/취재 = 동아닷컴 라이프섹션 정희원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