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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줄기세포주' 엇갈리는 전망

2010-04-02 hit.5,214

[프라임경제] 2010년 3월 26일 이진아기자 지난 2월 줄기세포와 관련된 부작용 사례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학계와 기업 간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알려진 사실과는 달리 생명연장이나 완벽한 미용성형에 대한 실현은 당장 어려울 것 같다는 게 학계 측 입장이다. 이에 따라 줄기세포 업종도 소폭의 등락세만 보이고 있어 '관망모드'에 돌입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대한줄기세포 치료학회(이하 치료학회)에 따르면 현재 당뇨세포 인슐린과 치아 개발만 한 상태며 아직 임상시험은 시행되지 않았다. 하지만 미용․성형 분야에서 줄기세포가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대한줄기세포 성형학회 회장 신동진 원장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가슴수술 사례를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줄기세포가 사용될 때 문제가 적은 것부터 시작해 점차 난치병 치료로 이어질 것이라는 견해다. ◆"향후 미용분야 점유율 40% 도달" 반면 대한줄기세포 성형학회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미용성형 시술이 수년 전부터 합법적 기준 하에 이미 많은 병원에서 시술돼 왔다며 줄기세포 치료제와는 다른 개념이라고 주장한다. 즉 현재 줄기세포를 추출한 후에 배양이나 어떠한 조작도 하지 않고 원내에서 추출했던 환자에게 다시 주입하는 형태라는 것이다. 대한줄기세포 성형학회 신동진 원장은 "미용성형 분야에서는 이미 상용화되어 있고 여러 바이오 업체 및 연구소에서 개발 연구 중인 줄기세포 치료제가 임상시험의 막바지 단계에 이르러 올해 안에 몇몇 제품이 출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짧은 기간 동안 미용성형 시장에 줄기세포가 확고하게 자리매김 했고 무한한 가능성을 가졌다"며 "향후 연구결과에 따라 영향력이 확대돼 미용성형 분야 시장점유율이 30~40%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줄기세포 화장품과 성형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치료학회는 "현재 줄기세포 치료제가 모든 걸 치료해주는 약인 듯 맹신하는 경향이 있는데 오랜 연구기간에도 불구하고 상용화까지 이르지 못한 것은 그만큼 부작용도 뒤따르기 때문"이라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현재 줄기세포는 배아줄기세포, 성체줄기세포, 유도만능줄기세포 세 가지로 분류된다. 이중 황우석 박사가 연구한 배아줄기세포의 경우 윤리적 문제와 타겟팅의 문제를 안고 있다. 타겟팅은 특정부분에 줄기세포를 삽입하는 것을 말하는데 줄기세포가 엉뚱한 곳에 붙을 경우 다른 질병을 유발시킬 수 있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현재도 연구개발 단계에서 일부 사용되고 있지만 큰 기대는 하지 않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치료학회는 미용성형의 경우, 위생과 관련해 시술만 제대로 이루어졌다면 줄기세포로 인한 부작용은 없다는 주장이다. 치료학회는 최근 '시사매거진 2580'에 방영된 줄기세포 증식에 관한 부작용에 대해선 위생상의 이유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줄기세포가 아닌 지방세포의 삽입만으로도 일어날 수 있는 문제라는 것이다. 치료학회는 또 최근 출시되고 있는 줄기세포 화장품에는 줄기세포가 없을 것으로 본다. 치료학회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상용화라고 할 때 보관·판매가 가능해야 하는데 줄기세포의 경우 사람의 체내에서 빼내면 효과가 사라진다. 병원에서 시술하는 경우 체내에서 빼낸 줄기세포를 배양액에 담가두었다가 옮기는 시스템으로 시술이 이루어진다. 이를 감안할 때 현재 시판된 줄기세포 화장품의 경우 줄기세포 함유량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결론이다. 학회는 간혹 줄기세포를 담가둔 배양액 찌꺼기나 스템셀(Stem cell)이 아닌 나무줄기 성분으로 만들고 줄기세포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고 주장한다. ◆부작용 걱정되지만 사례보고는 아직 없어 학계에서는 아직 검증되지 않은 줄기세포를 이용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부작용 사례에 대해선 "현재까지 보고된 바 없다"고 밝혀 논란의 여지를 두고 있다. 줄기세포 연구개발은 전 세계적으로 5~6년 전부터 뇌, 심장질환과 관련해 지속적인 연구가 진행돼왔는데, 국내에서는 관절염, 심장질환에만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장질환의 경우 초기단계인 심근경색에만 줄기세포가 이용되고 있다. 줄기세포가 심장세포를 파괴시키기 때문에 임시방편으로 줄기세포를 삽입해 응급치료로 이용되는 것이다.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은 궁극적으로 난치병을 치료하기 위한 약이지만 아직 연구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치료를 받는 사람도 극소수에 불과하다. 효과 역시 입증되지 않아 난치병 치료 목적으로 상용화까지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상용화까지는 몇천 건 이상 임상시험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아직까지 대량의 임상 결과를 얻어내기가 역부족이다. 학계에서도 줄기세포 임상 결과 난치병 치료효과는 부족하다는 의견이다. 최근 줄기세포 치료 사례가 부각되는데 줄기세포만이 치료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없다고 말한다. 결과적으로 줄기세포가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발전된 기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국내 줄기세포 연구개발은 글로벌 시장과 견주었을 때 상위 5~7위권으로 성장해 있다. 미국과 비교해 연구자의 숫자는 1/10 수준이고 연구비도 부족하지만 교수 1인당 연구비대비 연구논문은 전혀 부족하지 않다는 평가다. 현재 바이오 개발 분야의 한국 정부 지원은 많지 않은 수준이다. 아직은 시작단계에 불과한 줄기세포 연구개발 분야를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지정하고 자금을 조달한다면 이 분야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게 다수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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