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얇은 옷차림의 계절, 볼륨감 있는 체형 원한다면 2017-04-18 hit.10,1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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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얇은 옷차림의 계절, 볼륨감 있는 체형 원한다면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두툼한 겉옷을 벗기에 앞서 이상적인 몸매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성이 적지 않다. 단순히 깡마른 몸매보다는 굴곡진 라인을 선호하는 분위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를 통해 감량을 한 여성들도 고민스럽기는 마찬가지다. 날씬해진 체형에 타이트한 봄 니트를 입고 몸매를 뽐내고 싶어도 지나치게 빈약해진 몸매에 당황하기 십상이다. 체중이 크게 줄다보니 가슴 볼륨까지 사라지고 보정속옷을 착용해도 인위적인 모양새에 안 한 것만 못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우리 몸매에서 볼륨감을 완성하는 부위는 가슴이다. 하지만 가슴은 마음대로 부피를 키우거나 줄일 수 있는 부위가 아니다. 가슴이 커진다는 특정 음식을 섭취하거나, 가슴 근육 증강에 집중하는 운동을 해도 한 컵조차 늘리는 게 어려운 것이 실상이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실질적인 가슴 확대를 원한다면 ‘가슴성형’이 해결책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가슴성형 방법은 크게 보형물 삽입과 자가지방 주입으로 나뉜다. 보형물 가슴성형은 한번 수술로 영구적인 볼륨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지만 노년기에 피부 탄력이 떨어지게 되면 가슴 속 보형물만 두드러져 보일 수 있다. 더욱이 아무리 섬세하게 이식됐더라도 시간이 갈수록 내구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심할 경우 보형물 주위조직이 단단해지는 구형구축이 일어나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최근 수술한 티가 나지 않는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드러내고, 시술 후 회복속도가 빠른 ‘줄기세포 가슴성형’이 선호되고 있다. 줄기세포 가슴성형은 수술 당일 가시적인 볼륨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데 자신의 잉여 지방조직을 이용한 자가지방이식과 동일한 방법을 활용하지만 세부적인 과정에서 차이점을 보인다. 단순히 지방세포만 주입하는 일반 자가지방이식과 달리 뽑아낸 지방에서 추출된 지방유래 성체줄기세포와 깨끗하게 정제된 건강한 지방세포를 혼합, 가슴과 겨드랑이 중간 부위에 2㎜ 안팎 작은 구멍을 뚫어 이곳을 통해 가슴 전층에 이식한다. SC301의원 신동진 원장은 "줄기세포는 피부 진피층 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고 피부 항산화 작용을 일으켜 이식된 지방이 잘 생착될 수 있도록 돕는다"며 "10~20%대에 머물던 기존 일반 자가지방이식의 생착률을 76%까지 끌어올렸으며 이는 국내에서 발표된 논문 등을 통해 입증됐다"고 말했다. 물론 단순히 줄기세포만 이식한다고 해서 수술 결과가 성공적인 것은 아니다. 고열 및 진동을 최소화하는 장비 등을 통해 줄기세포가 손상되지 않은 상태로 최대한 추출하는 게 중요하다. 동일한 지방량에서 순수한 줄기세포를 얼마나 많이 분리하는가 여부도 줄기세포 가슴성형의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요소가 된다. 이는 생착률, 이식량 등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수술 시 ‘TGI’ 등과 같은 전문장비의 사용이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수술 후 주입된 줄기세포의 양을셀카운터를 통해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최근 줄기세포성형이 선호되면서 실제로는 단순 자가지방이식이나 PRP시술을 하지만 ‘줄기세포 성형’을 표방하는 곳이 의외로 많다. 따라서 전문적으로 줄기세포성형을 시술하는 의료기관 여부를 확인하고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 자신에 맞는 방법을 선택, 시술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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