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경제] 수능 시험이 끝난 후 어른스런 원숙한 몸매로의 변신을 원하는 10대 소녀들이 병원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의학적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무작정 병원을 찾았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아 주의가 요망된다.
몸매관리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다. 운동도 꾸준히 하고, 먹는 것도 조절하면 살을 빼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 다만 어릴 때부터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가슴 때문에 이런 노력을 해도 옷맵시가 나지 않을까 고민이 많다.
그동안 가슴발육에 좋다는 음식을 챙겨먹고, 단백질 섭취를 늘리며, 가슴이 커진다는 요가도 시행해보지만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다. 결국 그녀의 선택은 병원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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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진 SC301의원 원장은 성형수술을 하더라도 미리 시술장비나 의료진의 기술 수준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한다. |
우리 젊은 세대의 체형은 운동부족과 스트레스로 통통하거나, 반대로 깡마른 ‘스키니한’ 타입이거나 대체로 둘 중 하나다. 서구처럼 글래머러스한 여성은 찾아보기 어렵다. 여성 평균 가슴사이즈는 속옷 기준으로 가장 작은 A컵이다. 식습관과 생활습관 등이 달라지면서 한국인의 체형이 점차 서구화돼가고 있지만 이상하게 가슴만큼은 발육이 더딘 편이다. 아시아국가 중에서도 한국 여성은 일본이나 중국에 비해 가슴발육이 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기에 좋은 풍만한 가슴은 선천적인 요인이 지대하다. 식생활, 수면, 운동 등 생활습관에 따른 후천적인 요소는 부수적일 뿐이다. 2차 성징을 겪는 사춘기 여학생이라면 음식섭취로 다소간 발육을 도모할 수 있다. 이소플라본을 다량 함유한 콩을 비롯해 사과, 감자, 마늘, 당근, 석류, 보리 등을 섭취하면 어느 정도 유선조직 발달을 기대할 수 있다. 푹 자는 것도 여성스런 몸매를 만드는 한 방법이다.
이미 성장기가 끝났다면 생활습관 개선만으론 소망하는 결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포기할 수 없다면 수술 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하지만 무작정 수술에 의존하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
줄기세포가슴성형의 효과가 입소문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 검색을 통해 소문난 곳을 찾는다. 하지만 시술장비나 의사의 실력이나 단순 자가지방이식에 불과한 곳이 태반이다. 장비 구축과 무균수술실 등을 갖추려면 최소 3억원이 든다고 한다. 그럴 투자 여력이 별로 없는데다 술기를 익히려면 실력 있는 전문가를 찾아 단련해야 하지만 몇 차례 수술을 참관하고선 흉내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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