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술은 가슴 볼륨은 높이고 복부비만을 해소하기에 취업 면접·결혼을 앞두고 있는 여성, 출산 후 가슴이 처진 여성, 유방의 발육이 선천적·후천적으로 부진한 여성 등에게 권할 만하다. 더욱이 인공보형물 삽입술의 '만들어낸 가슴'모양을 부담스러워 하거나 장기간의 인공보형물 삽입에 따른 이물감과 면역거부반응으로 인한 구형구축(보형물 주위 조직이 공 모양을 이루며 단단해짐)의 부작용을 우려한다면 줄기세포가슴성형이 제격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 시술은 자연스런 가슴을 만들어주는 대신 몇 가지 양보를 요구한다. 예컨대 보형물처럼 가슴의 공간과 상관없이 많은 양의 지방을 이식해 단번에 풍만한 가슴을 만들어 주긴 어렵다.
신동진 SC301병원 원장은 "일부 병원에서 줄기세포를 넣지 않은 채 수술 효과를 끌어올리기 위해 지방세포를 과도하게 주입하다 보니 지방의 괴사나 석회화 같은 부작용이 종종 나타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지방세포의 특성상 보형물처럼 유방 모양을 바로잡는 것도 힘들다. 또 수술 후 지방 생착을 돕기 위해 양질의 지방을 섭취하는 과정에서 체중이 증가하는 점도 고역일 수 있다. 허벅지 및 복부의 지방 전반을 흡입해야 하므로 시술비가 상승하는 부담도 있다. 신동진 원장은 줄기세포를 활용한 미용시술 분야의 개척자로 알려져 있다. 2008년부터 줄기세포가슴성형에 올인한 결과 2008년 12월~2012년 11월에 지방유래줄기세포를 이용해 유방확대술을 시행한 여성 환자 200명의 경우 가슴둘레가 시술 2주 후 5.25㎝, 시술 1개월 후 5.71㎝ 늘어났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중국 산동대 의대 연구논문을 통해 검증 받았다
고 한다.
시술과 관련 '짝퉁' 병원이 많은 것도 주의해야 한다. 신 원장은 "줄기세포 추출장비만 해도 수억 원이 들고 시술 노하우를 익히는 데도 수년이 걸리다 보니 실제 줄기세포를 뽑지도 않으면서 이를 이용한다고 과장하는 병의원이 열에 아홉은 된다"며 "수술 후 구체적인 줄기세포 숫자나 카운터 기기를 제시하지 않는 병원이라면 의심해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기사원문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0/25/20151025013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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