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성형 거침없는 성장세
성형 분야의 30% 정도 차지할 듯
성형 분야의 30% 정도 차지할 듯
신동진 원장은 “줄기세포 가슴성형으로 자연스러운 볼륨을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SC301의원 제공
지방유래 줄기세포 주사를 맞고 잔주름이 펴지며 볼륨감이 형성돼 회춘한 시니어 여성들을 주변에서 심심찮게 보곤 한다. 또한 심장질환자의 경우, 줄기세포 치료제로 혈액순환량이 증가해 혈관염증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사망위험이 낮아졌다는 외신 보도도 있다. 이밖에도 줄기세포가 빈혈, 난치성 대사질환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전문가들은 줄기세포가 자외선을 비롯한 화상, 방사능 노출에 의한 피부 노화의 패러다임까지 바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형물 파열이나 구형구축 등 보형물 가슴성형 부작용 우려돼
국내에서는 줄기세포를 무릎관절염, 허혈성혈관질환, 탈모증, 림프부종 그리고 성형 분야까지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SC301의원 신동진 원장은 "줄기세포는 지방세포·연골세포·혈관·모발 등의 재생과 증식을 촉진하므로 성형수술, 무릎관절염, 허혈성·괴사성 혈관질환, 탈모 등에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성형은 주로 볼륨감이 부족한 부위에 이뤄진다. 복부나 허벅지 등에서 지방을 뽑고 지방에서 다시 줄기세포를 추출해 원하는 부위에 이식하면 빈약한 곳에 볼륨감을 살려주고, 주름지거나 처진 피부와 조직에 생기를 부여할 수 있다.
줄기세포 가슴성형의 경우 국내에서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여전히 대다수 의료소비자는 '가슴성형' 하면 '인공 유방보형물 삽입술'을 떠올리지만, 줄기세포 가슴성형의 비중은 전체 가슴성형의 10%를 돌파하고 있다.
1980년대 후반에 본격 보급된 실리콘겔 유방보형물은 30년 동안 많은 여성에게 사랑받아왔다.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단기간에 풍만한 가슴을 완성해주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 유방보형물의 파열 및 구형구축 부작용은 2013년 1176건에서 2014년 940건, 2015년 985건, 2016년 657건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000회가 넘는 임상을 거치며 줄기세포 성형 기법을 표준화했다고 평가받는 SC301의원 신동진 원장은 "인공 보형물은 물리적 특성상 언젠가는 파열 또는 누수 되기 마련이다. 보형물 이식 후 보형물 파열이나 구형 구축이 일어나는 것은 결국 시간 문제다"며 "대략 10년이 지나면 전체 이식보형물의 40%에서 이런 부작용이 생기는 것으로 의학계는 추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형물이 파열될 경우 유방조직에 염증 및 괴사를 일으킬 수 있다. 보형물을 가슴에 삽입하면 기존 세포조직이 상처를 보호하기 위해 보형물을 감싼다. 그 결과 가슴이 딱딱해지거나 모양이 울퉁불퉁하게 변하는 구형구축을 유발한다.
◇부작용 위험 적고 생체친화적인 줄기세포 가슴성형
반면 줄기세포 가슴성형은 보형물이 파열되거나 누수될 위험도 없고, 수술 후 가슴 모양이 자연스럽게 연출되며 생체친화적이다. 줄기세포 가슴성형은 피시술자의 복부나 허벅지 등에서 지방을 뽑아 줄기세포를 다시 분리한 뒤 순수 지방세포와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가슴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줄기세포가 인접한 세포나 조직의 분화와 증식을 돕고, 더 끈질긴 생명력을 부여하기 때문에 생착률이 70%를 웃돈다. 그러나 단순히 복부나 허벅지의 지방을 정제해 가슴에 주입하는 자가지방이식 가슴성형은 많은 양의 지방세포가 줄기세포 도움 없이는 스스로 소멸하기 때문에 생착률이 20~30%에 불과하다.
신동진 원장은 "2007년 이후 줄기세포 가슴성형 연구에 매진해왔고, 2013년 말부터는 '짝퉁' 줄기세포 가슴성형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30~40대 여성들이 줄기세포 지방이식을 통한 가슴성형의 장점을 점차 인지하는 중이므로 향후 3년 이내에 줄기세포성형 비중이 전체 가슴성형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줄기세포 가슴성형이 수술 후 봉긋한 느낌이 보형물보다 덜하다고 불만스러워하는 고객이 간혹 있다. 하지만 보형물의 잠재적 위험성에서 벗어날 수 있고, 이물감이 없으며 자연스럽고 풍만해보이는 장점이 있다. 성형은 남의 눈을 의식하기보다는 자신을 위한 주체적 선택이었을 때 만족감이 높다"고 전했다.
[이은정 객원기자]
지방유래 줄기세포 주사를 맞고 잔주름이 펴지며 볼륨감이 형성돼 회춘한 시니어 여성들을 주변에서 심심찮게 보곤 한다. 또한 심장질환자의 경우, 줄기세포 치료제로 혈액순환량이 증가해 혈관염증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사망위험이 낮아졌다는 외신 보도도 있다. 이밖에도 줄기세포가 빈혈, 난치성 대사질환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전문가들은 줄기세포가 자외선을 비롯한 화상, 방사능 노출에 의한 피부 노화의 패러다임까지 바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형물 파열이나 구형구축 등 보형물 가슴성형 부작용 우려돼
국내에서는 줄기세포를 무릎관절염, 허혈성혈관질환, 탈모증, 림프부종 그리고 성형 분야까지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SC301의원 신동진 원장은 "줄기세포는 지방세포·연골세포·혈관·모발 등의 재생과 증식을 촉진하므로 성형수술, 무릎관절염, 허혈성·괴사성 혈관질환, 탈모 등에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성형은 주로 볼륨감이 부족한 부위에 이뤄진다. 복부나 허벅지 등에서 지방을 뽑고 지방에서 다시 줄기세포를 추출해 원하는 부위에 이식하면 빈약한 곳에 볼륨감을 살려주고, 주름지거나 처진 피부와 조직에 생기를 부여할 수 있다.
줄기세포 가슴성형의 경우 국내에서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여전히 대다수 의료소비자는 '가슴성형' 하면 '인공 유방보형물 삽입술'을 떠올리지만, 줄기세포 가슴성형의 비중은 전체 가슴성형의 10%를 돌파하고 있다.
1980년대 후반에 본격 보급된 실리콘겔 유방보형물은 30년 동안 많은 여성에게 사랑받아왔다.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단기간에 풍만한 가슴을 완성해주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 유방보형물의 파열 및 구형구축 부작용은 2013년 1176건에서 2014년 940건, 2015년 985건, 2016년 657건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000회가 넘는 임상을 거치며 줄기세포 성형 기법을 표준화했다고 평가받는 SC301의원 신동진 원장은 "인공 보형물은 물리적 특성상 언젠가는 파열 또는 누수 되기 마련이다. 보형물 이식 후 보형물 파열이나 구형 구축이 일어나는 것은 결국 시간 문제다"며 "대략 10년이 지나면 전체 이식보형물의 40%에서 이런 부작용이 생기는 것으로 의학계는 추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형물이 파열될 경우 유방조직에 염증 및 괴사를 일으킬 수 있다. 보형물을 가슴에 삽입하면 기존 세포조직이 상처를 보호하기 위해 보형물을 감싼다. 그 결과 가슴이 딱딱해지거나 모양이 울퉁불퉁하게 변하는 구형구축을 유발한다.
◇부작용 위험 적고 생체친화적인 줄기세포 가슴성형
반면 줄기세포 가슴성형은 보형물이 파열되거나 누수될 위험도 없고, 수술 후 가슴 모양이 자연스럽게 연출되며 생체친화적이다. 줄기세포 가슴성형은 피시술자의 복부나 허벅지 등에서 지방을 뽑아 줄기세포를 다시 분리한 뒤 순수 지방세포와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가슴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줄기세포가 인접한 세포나 조직의 분화와 증식을 돕고, 더 끈질긴 생명력을 부여하기 때문에 생착률이 70%를 웃돈다. 그러나 단순히 복부나 허벅지의 지방을 정제해 가슴에 주입하는 자가지방이식 가슴성형은 많은 양의 지방세포가 줄기세포 도움 없이는 스스로 소멸하기 때문에 생착률이 20~30%에 불과하다.
신동진 원장은 "2007년 이후 줄기세포 가슴성형 연구에 매진해왔고, 2013년 말부터는 '짝퉁' 줄기세포 가슴성형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30~40대 여성들이 줄기세포 지방이식을 통한 가슴성형의 장점을 점차 인지하는 중이므로 향후 3년 이내에 줄기세포성형 비중이 전체 가슴성형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줄기세포 가슴성형이 수술 후 봉긋한 느낌이 보형물보다 덜하다고 불만스러워하는 고객이 간혹 있다. 하지만 보형물의 잠재적 위험성에서 벗어날 수 있고, 이물감이 없으며 자연스럽고 풍만해보이는 장점이 있다. 성형은 남의 눈을 의식하기보다는 자신을 위한 주체적 선택이었을 때 만족감이 높다"고 전했다.
[이은정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