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부터 60대까지 '줄기세포' 성형·치료·셀뱅킹 2018-06-11 hit.6,0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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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10대처럼 꿈과 낭만없이 보내기도 힘들 것이다. 등하교를 제외하곤 학교와 학원에서 책상과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고 살아야 한다. 학업스트레스는 가중되고 영양은 과잉공급돼 살은 찌지만 신체발달은 균형이 깨져 있다.
가슴발육이 뒤처진 10대들은 고교를 탈출하기 무섭게 몸매를 가꿀 생각부터
갖는다. 뱃살이 두둑하고 가슴볼륨감이 떨어지는 이들은 20대에
접어들어 지방흡입을 결행한다.
지방흡입은 비만치료 중 가장 드라마틱한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비만
정도가 심한 사람이 짧은 시간에 몸매를 교정하고 싶다면 지방분해주사보다 지방흡입이 유리하다. 마취사고에
대한 두려움, 시술 부위의 울퉁불퉁해짐 등 부작용만 피한다면 최고다.
다만 이같은 문제점을 피할 수 있는 경험 많은 의사가 시술하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 신동진 SC301의원 대표원장은
“지방흡입수술의 후유증이나 고비용을 피해 흔히 받는 비만주사치료는 비만의 근본 원인을 개선하는 게 아니라 지방세포 크기를 줄여주는
데 그친다”며 “당장 가시적인 효과를 보기 어려운 데다가 3개월마다 주기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며 방심하면 언제든지 요요현상이 찾아와 싼 게 비지떡이라는 비판을 면키 어렵다”고 말했다.
지방흡입은 지방세포 크기를 줄여주는 게 아니라 지방세포 수 자체를 줄여주기 때문에 훨씬 직접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더욱이 복부나 허벅지 팔뚝 옆구리 등에서 빼낸 잉여지방을 가슴이나 얼굴에 주입하면 입체감을
살릴 수 있기 때문에 ‘미용시술 보충역’으로 활용할 수 있다. 미용시술로 적합해 함부로 버려서는 안되는 존재다.
줄기세포가슴성형은 전신건강과 자연스런 건강미를 동시에 살리는 일석이조의 수단이다. 20대 미혼 여성들은 저렴하고 효과가 즉각적이어서 인공보형물을 이용한 가슴성형을 선호한다. 하지만 보형물은 삽입 후 대략 10년이 지나면 환자들 가운데 40% 가량에서 보형물 내용물 누출, 실리콘팩 파열, 보형물 주위조직이 단단해지는 구형구축 등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돼 있다. 이물감과 인위적인 겉모습에 금세 염증을 보이는 이도 적잖다.
이에 20대 중 자연스런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상당수는 줄기세포가슴성형을
선호한다. 복부 등에서 빼낸 지방에서 줄기세포만을 분리한 뒤 다시 최적의 비율로 순수 지방세포와 배합해
가슴 부위에 주입하면 지방세포가 70%가량 생착돼 예전보다 훨씬 향상된 가슴볼륨감으로 전체 체형미에
키포인트를 줄 수 있다. 당장 저렴한 가격에 보형물삽입술에 나섰다간
10년후에 몸도 마음도 고생이고 재수술 추가비용이 발생한다는 단점을 인지한 사람들이 줄기세포성형을 알아보고 다닌다.
30대 초반은 결혼을 앞두고 자연스럽게 자신감을 채우고 싶어서, 30대 후반이나 40대는 출산 후 처진 가슴을 복원하기 위해 줄기세포가슴성형을
찾는다.
40대 이후엔 줄기세포로 얼굴성형을 하거나 피부에 탄력을 불어넣어주는
시술에 관심을 보인다. 나이를 거꾸로 먹는 리버스에이징에 한창일 시기다. 신동진 원장은 “줄기세포는 성장인자 분비를 통한 조직증식 효과, 항염증효과, 지방세포 등 다양한 세포로의 분화능력, 혈관생성유도 등으로 다양한 조직결손질환 개선은 물론 피부미용에도 강점을 보인다”며 “줄기세포는 피부에서 볼륨감 유지에 더해 잔주름 펴기, 기미·주근깨 개선(미백효과) 등의 효과를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50대 이후엔 만성피로, 활력
및 성욕저하, 질 탄력저하를 극복하기 위해 줄기세포치료를 찾는다. 최근
수년간 수천만원을 써가며 원정 줄기세포주사를 맞으러 다니는 경제적 여유층이 늘었다. 국내서도 충분히
가능하다. 신 원장은 “지방에서 정제한 줄기세포를 정맥주사를
통해 전신에 주입하면 줄기세포가 스스로 쇠퇴한 세포에 접근해 활력을 불어넣어 역할을 하게 된다”며 “덕분에 만성적인 의욕저하, 갱년기우울증, 정력감퇴에서 벗어날 계기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줄기세포성형은 5000건 이상 집도한 전문가다. 세차례 국제논문을 통해 줄기세포가슴성형 분야에서 지방세포 생착률 70%이상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입증했다. 출산·노화로 처진 질벽에 줄기세포를
주입해 탄력을 개선하는 줄기세포질성형 치료를 시도해 성가를 올리고 있다.
SC301의원은 흡입한
지방을 버리지 않고 줄기세포와 순수지방으로 분리, 영하 196도
초저온으로 냉동보관한 뒤 향후 발생할 난치병 치료나 미용치료에 쓸 수 있도록 보관해주는 셀뱅킹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기존 보관에만 치우친 셀뱅킹 업체와 달리 미용치료에 즉각적인 활용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일관화한 게
강점이다. 셀뱅킹을 통해 줄기세포를 보관해뒀다가 생애 주기에 맞게 사용한다면 100세 시대에 그보다 더한 노후대책은 없을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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