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건강칼럼] 줄기세포성형, 과학적 수치 입증이 중요 2020-05-15 hit.3,2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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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직장인 A씨(여30세)는 유난히 작은 가슴으로 자존감까지 낮아져 지방이식을 통한 가슴확대 수술을 받았다. 수술 이후에 특별한 부작용은 없었지만 1년이 지난 후 수술전의 본래의 가슴으로 다시 돌아와 재수술을 해야 하는지 고민이 깊다." 최근 영양공급이 안정적인 세대가 이어지면서 발육상태가 개선되고 가슴성형의 기술이 진화하면서 쌍꺼풀이나 보톡스처럼 가슴성형 또한 일반적으로 쉽게 할 수 있는 성형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전통적으로 보형물을 삽입하는 가슴성형술이 발전했지만, 보형물 자체가 외부물질을 내 몸에 삽입하는 행위 이기 때문에 여러 부작용이 발생하고 암까지 유발할 수 있어 자신의 지방을 이식하는 지방이식 가슴성형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지방이식의 경우는 내 몸의 잉여 지방을 이식한다는 점에서 부작용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이식된 지방이 가슴에 얼마나 생착 되는지 정확한 수치의 증명 없이 무분별하게 서비스되고 있어 효과적인 부분에서 많은 문제점을 나타내고 있다. 통상 허벅지나 복부에서 지방을 추출하여 가슴에 이식하는 가슴지방이식술은 앞서 얘기한대로 부작용이 거의 없는 수술로 각광받지만, 이식되는 지방이 흡수되면서 시간이 지나면 본래의 가슴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고 과도한 양의 지방을 이식해 이식된 지방이 돌처럼 굳어지는 석회화의 문제도 발생한다. 이런 문제점들을 극복한 것이 줄기세포를 이용한 가슴지방이식으로 추출된 지방에서 줄기세포를분리 하고, 분리된 지방과 줄기세포를 다시 혼합해 주입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같이 주입된 줄기세포는 지방 생착을 돕는 혈관을 만들거나 지방자체를 생산해 내면서 기존의 지방이식보다 생착률을 기하급수적으로 끌어올리게 된다. 하지만 줄기세포를 이용한다고 해도 얼마나 생착 되는지 증명을 하지 못하면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는 일반지방이식인지 줄기세포를 이용한 지방이식인지 판단할 수 있는 명확한 근거가 없게 된다. 국제 논문을 통한 수치적 입증은 줄기세포를 치료가 아닌 미용목적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과학적인 입증을 받은 것이고 이는 불분명한 줄기세포성형분야에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감기가 걸리면 감기약을 먹고 치료하듯이, 미용목적 또한 과학적으로 입증 받은 기술력이 더해진다면 앞으로 많은 여성들에게 좀 더 완벽한 미용성형술을 제공할 수 있고 이번 줄기세포 가슴성형의 옥스포드 논문 등재가 과학적 입증의 초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동진 SC301성형외과의원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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