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줄기세포를 이용한 성형수술은 고난도 노하우를 가진 의사가 적임 2020-06-05 hit.3,2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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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치료의 시술 노하우를 갖고 있지 않으면서도 과대 광고로 환자를 유치하는 의료기관이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시술은 줄기세포를 고순도로, 활성도 높은 싱싱한 상태로 뽑아 주입하려는 목표 부위(환부)에 적재적소로 주입하는 게 관건이다. 단적으로 말하면 장비가 기본적으로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줄기세포 가슴성형 권위자인 신동진 SC301의원 원장은 “국내서는 크게 T, M, C, H 등 4개 브랜드의 줄기세포 추출기가 쓰이고 있지만 가장 믿을 만한 것은 T 브랜드”라며 “하지만 T브랜드를 쓰는 의료기관 상당수가 실제로는 조작 미숙으로 줄기세포 추출 능력이 떨어지거나 전시용으로 설치만 해 놓은 곳이 상당수다”며 줄기세포 추출기 실태를 말했다. 그에 의하면 “저급 브랜드일수록 실제 줄기세포 추출률에서 편차가 크고, 원심분리로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과정에서 고열에 의해 손상되는 줄기세포가 많다 .또한 엔지니어나 의사가 기계 조작이 미숙하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 상한 상태의 세포가 환부에 주입돼 치료성적이 떨어지게 된다.”며 장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줄기세포 가슴성형의 경우 복부 등에서 지방을 추출하고 여기서 다시 순수 줄기세포를 분리한 다음 순수지방과 고순도 줄기세포를 약 10 대 1의 황금비율로 배합해 유방에 주입하는 게 노하우다 그리고 줄기세포를 분리하는 것은 지방세포의 생착률을 높여 더 풍만한 볼륨감을 추구하기 위해서다. 그냥 단순히 지방을 빼서 가슴에 주입하면 줄기세포 효과에 의한 활착 능력이 떨어져 10~20% 정도만 살아남는다.” 줄기세포 추출에 대한 의사들의 노하우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설명했다. 이 때 기계 성능이나 고순도 줄기세포 추출에 자신이 없는 상당수 의료기관들이 무리하게 많은 양의 지방세포 및 줄기세포를 주입한다. 신 원장은 보통 한쪽 가슴에 150~200cc의 세포 배합액을 주입해야 하는데 일부에서는 자신감 부족 또는 과욕으로 무려 300cc가 넘게 주입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럴 경우 세포가 숨을 쉬지 못하고 괴사되거나 인근 조직에 얽어 붙어 석회화가 일어나는 부작용이 생기고 종국엔 이를 걷어내야 하는 재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신동진 SC301의원 원장은 “현 시가로 제대로 된 장비를 갖추려면 고가의 비용이 들고 수개월간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이를 외면하고 물욕에 빠져 줄기세포시술을 홍보하는 의사가 넘쳐나는 게 사실”이라며 “고객의 돈과 시간을 허비하게 만들고 자칫 부작용으로 재수술, 3번째수술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SC301의원 측은 줄기세포 추출에 드는 장비 및 인력 운용비용을 감안하면 원가 개념으로만 500만~800만원이 들기 때문에 1000만원 이하의 시술 비용으로 줄기세포 가슴성형을 해준다는 의료기관은 꼭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신원장이 줄기세포를 이용한 가슴성형, 얼굴지방이식을 합치면 총 6000건이 넘는다. 2012~2015년 중국 산둥대 의대 학술지에 ‘줄기세포 가슴성형’의 생착률 70% 달성을 입증한 논문을 게재한 데 이어 지난 3월엔 ‘영국 옥스퍼드 미용저널’에 줄기세포 가슴지방이식 후 3개월째에 생착률이 75.1%에 도달했다는 논문을 실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줄기세포 권위자로 이름을 올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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