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301의원 신동진 원장, SCIE 급 논문서 생착률 75% 입증
#. 2년째 미국에서 유학 중인 임모(여·22)씨는 유난히 작은 가슴으로 내내 자신감이 떨어진 채 학교에 다녔다. 키는 또래의 서구 여성들과 비슷해 더 비교됐다. 보형물 삽입술의 경우 자연스럽지 않은 볼륨감이 될 것을 우려해 다른 수술법을 알아보던 중 이번 겨울 한국에 잠시 귀국해 ‘줄기세포 가슴 성형’을 받기로 결심했다. 임씨는 줄기세포 가슴 성형이 보형물 삽입보다 볼륨감이 자연스러운 데다 회복 기간이 더 빨라 출국 이후 학업에도 지장이 없다는 말에 안심했다. 풍만한 가슴에 대한 열망은 시대를 불문하고 이어져 온다. 보형물 삽입술보다 가슴의 볼륨감을 더 자연스럽게 살리는 지방 이식 수술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지방 이식 수술의 경우 효과의 지속기간이 상대적으로 짧다는 게 큰 단점으로 꼽힌다. 이를 보완해 지방 이식의 최신 버전인 ‘줄기세포 가슴 성형’이 주목되는 이유다. 줄기세포 가슴 성형은 지방에서 유래한 성체 줄기세포를 활용하는 방식인데, 기존 지방 이식 수술의 경우 생착률이 20~30%대인 데 반해 줄기세포 가슴 성형의 생착률은 70%를 웃돈다.
지난 2월 영국 옥스퍼드대가 발간한 SCIE 급의 미용 저널에 ‘줄기세포 가슴 성형 생착률은 75.1%’라는 내용을 임상데이터로 증명한 한국인 의사의 논문이 실렸다. 이 저널은 미용성형 분야에서 세계 최고 등급의 학술지다. 논문의 저자인 SC301의원 신동진 원장(외과 전문의)은 “지방 이식수술 시 단순히 지방세포만 이식하면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지방세포가 본래 가슴조직에 흡수·소실돼 가슴의 볼륨이 꺼질 수 있다”며 “이를 방지하려면 지방조직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한 뒤 지방세포와 일정 비율로 혼합해 가슴에 넣어주면 생착률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 원장 “유사 수술 난립 … 현혹되지 말아야” 신동진 원장이 줄기세포 가슴 성형 수술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SC301의원] 줄기세포 가슴 성형의 또 다른 장점은 ‘리터치’ 과정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 지방 이식수술은 최소 2~4회 반복적으로 지방을 주입해야 원하는 결과가 나왔지만, 줄기세포 가슴 성형은 이 같은 불편함을 개선했다. 마취를 자주 받지 않아도 되고, 지방을 과도하게 주입하지 않아도 생착률이 높아 석회화 같은 부작용이 생길 우려도 거의 없다. 가령 시술 후 팔을 들었다 내리는 데 크게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아 만족도가 높다.
많은 여성은 수술 후 회복 기간이 길어지거나, 멍·부종 등 후유증이 오래갈까 봐 수술대에 오를 것을 쉽게 결심하지 못한다. 신 원장은 “수술 후 멍이나 부기가 나타나는 것 자체를 부작용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있지만, 이는 수술 후 회복 과정”이라고 말했다. 부기는 혈관조직이 손상돼서, 멍은 수술 중 또는 후에 발생하는 출혈이 몸속으로 바로 흡수되지 않아 나타난다. 그는 이어 “의료진의 지방흡입 및 이식 경험이 적거나 장비를 제대로 선택하지 못한 경우, 지방 이식 후 관리가 철저하지 못하면 부기와 멍이 오래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 원장은 “최근 줄기세포 가슴 성형을 표방한 유사 수술이 난립하고 있다”며 “줄기세포 가슴 성형을 받을 땐 의사가 논문 등으로 수술 효과를 정확하게 입증받았는지, 병·의원이 줄기세포 연구원, 고가의 장비 등을 갖췄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SC301의원은 영국 옥스퍼드 미용 저널에서 ‘줄기세포 가슴 성형 생착률’을 입증받은 전문장비를 갖추고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방세포의 생착률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무균 수술실 △첨단 줄기세포 추출기 △수술 후 유방 볼륨 변화를 볼 수 있는 3D 촬영장치 △수술 전 줄기세포가 넓은 공간에 안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유방조직 확대기법 △수술 후 부기를 줄이는 피부 테라피 시설 등의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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